리비아 홍수 희생자만 2만명? 리비아 홍수의 원인과 리비아 홍수 피해가 유독 컸던 이유

리비아 홍수 희생자만 2만 명?

우선 리비아의 홍수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지중해에서 생긴 폭풍 다니엘(Daniel)이 9월 10일 리비아의 북동부 쪽을 지나가면서 엄청난 양의 비를 퍼부었고, 그로 인해 2개의 댐이 붕괴, 데르나 시의 인구 9만 명 중 1만 명의 사망하고, 1만 1000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입니다.

리비아 홍수 피해 사진 입니다.

리비아 홍수의 원인과 자연의 무서움

데르나 시의 홍수는 데르나 시에 있는 댐 2개가 무너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데르나 시의 있는 댐 2개가 지난 11일에 빗물 때문에 생긴 엄청난 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홍수가 생긴 것입니다. 데르나 시는 댐이 2개가 있는데 첫 번째 댐이 물의 무게를 못 견디고 무너지면서 두 번째 댐도 첫 번째 댐에서 쏟아지는 물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입니다. 이렇게 댐들이 무너지면서 이 물들 과 흙들은 전부 사람들이 사는 항구 도시인 데르나 시로 몰려들어왔고, 결과적으로 22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고 희생자 2만 명이라는 비극적인 참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습니다.

데르나 시의 댐 2개 붕괴

리비아 홍수 전, 후 사진

 

리비아의 홍수 피해가 이렇게 까지 컸던 이유

리비아의 홍수 피해가 이렇게 까지 컸던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가 큽니다. 리비아는 1969년부터 2011년까지 카다피라는 독재자가 독재 정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8월 쿠데타가 일어났고,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가 함락, 독재자였던 카다피가 시민군에 손에 죽으면서 카다피의 독재 정치가 끝이 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었는데, 카다피의 다음은 누가 될 것인가였습니다. 여기서 리비아의 정부는 둘로 쪼개집니다. 한쪽은 통합정부 또 한쪽은 동부 유전지대를 장악한 LNA였습니다. 이런 비효율적인 정치 체제로 리비아의 인프라는 점점 낙후가 되어갑니다.  그러다 2021년 댐이 유지,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는 보고서가 나왔지만 누구도 신경 쓰지 않다 결국 사건이 터져버리고만 것입니다. 데르나 시의 댐 2개는 1970년도에 지어진 옛날 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콘크리트로 된 댐이 아닌 것입니다. 이러한 정치적인 이유로 댐이 쉽게 무너 저버렸고, 인프라의 낙후로 배수와 같은 시설도 잘 되어있지 않아서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찾아도 데르나 시 댐을 못찾겠어서 최대한 비슷한 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이런 느낌이다 라는 정도만 알아두면 될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러한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이러한 사고를 계기로 리비아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가 안전에 대한 인식이 한층 더 강화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