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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뜻 -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유상증자와 악재로 작용하는 유상증자주식,경제 2023. 8. 14. 05:57
유상증자란?
유상증자란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유상증자는 기업들, 개인들, 주주들로 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채가 증가하지 않고, 자본만 증가합니다. 부채가 증가하지 않는 자금조달 방법이기에 기업은 빌린 돈을 갚아야 한다는 부담과 이자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기업들이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합니다. 하지만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주주들의 주식 지분이 희석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주가에는 악재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유상증자에는 주가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는 종류의 유상증자도 있습니다.(목적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호재로 작용하는 유상증자의 종류
유상증자를 할 때 어떤 종류에 유상증자를 하는가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반 공모 유상증자입니다. 두 번째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입니다. 세 번째는 3자 배정 유상증자입니다. 이 중에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은 3자 배정 유상증자뿐입니다.
3자 배정 유상증자란 기업이나 기관들을 상대로 하는 유상증자를 말합니다. 3자 배정 유상증자가 호재로 작용될 수 있는 이유는 기관이나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하는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나 다른 '무언가'를 보고 그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기관 또는 기업과 기업과의 상호 합의를 통해 공모가를 높게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좋은 타이밍에 하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여 주가 상승을 불러올 수 있는 것입니다.
호재로 주가 상승 악재로 작용하는 유상증자의 종류
유상증자의 방법 3가지 중에 나머지 2가지는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입니다. 주주 배정 유상증자는 기존에 그 주식을 들고 있던 주주들에게 먼저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를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존 주주들이 공모에 모두 참여해서 일반 공모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주주들이 공모에 잘 참여하지 않는다면 일반 공모로 넘어가서 기존 주주가 아닌 사람들도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기존 주주들의 주식 1주당 지분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에는 큰 악재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주주 배정 유상증자는 그 목적과 기존 주주들의 공모 참여율에 따라 악재가 되기도, 호재가 되기도 또는 그냥 주가에 전혀 영향이 없을 수 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일반 공모 유상증자입니다. 일반 공모 유상증자는 일반 사람들에게 유상증자를 하는 것으로, 주가에는 큰 악재로 작용합니다. 기존주주들의 주식 지분이 크게 희석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주식수에 30%를 유상증자 한다면 30%만큼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것입니다.(대부분의 유상증자는 주식수의 30%입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악재 호재 또는 악재로 작용할 유상증자의 목적들
유상증자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지 악재로 작용할지는 종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목적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목적 중에 호재로 작용될 수 있는 목적으로는 시설자금이 있습니다. 시설자금은 설비투자를 하는데 필요한 자금입니다. 공장을 짓거나 개발을 하는데 필요한 자금이지요.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이니 만큼 주식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호재에 해당됩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목적 중에는 악재로 작용될 수 있는 목적들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운영 자금이 있습니다. 운영자금이란, 기업이 사업을 하는데 들어가는 자금을 말합니다. 운영자금은 단기적으로, 장기적으로 모두 주가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당장 현금이 없다는 증거이고, 경영진이 회사의 경영을 잘 못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채무상환자금이 있습니다. 채무상환자금은 빚을 갚는데 필요한 자금입니다. 이 또한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빚을 갚는데 필요한 자금은 빚을 한번 갚으면 바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운영자금 목적의 유상증자와 마찬가지로 단기, 장기적으로도 악재에 해당하는 유상증자입니다. CJ CGV 등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회사의 미래 성장성이 그리 뚜렷하지 않고 밀린 빚과 운영자금으로 유상증자로 받은 돈들이 쓰인다면 주가에는 큰 악재로 작용합니다. 이상으로 유상증자의 뜻과 유상증자 중에서 호재로 작용될 수 있는 유상증자 종류와 목적, 악재로 작용될 수 있는 종류, 목적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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