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가 상장폐지 된다면? 우선주 상장폐지 대표적인 5종목

상장폐지 

우선주가 상장폐지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기 전에 상장폐지에 대해서 알아봐야 합니다. 상장폐지란 증권시장에 상장된 증권의 상장 자격이 취소된다는 뜻입니다. 즉, 코스닥, 코스피등 증권시장에서 더 이상 거래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코스닥, 코스피 등의 증권시장에서 더 이상 거래가 되지 않는다고 주식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장외 시장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과 개인이 직접 사고팔아야 하기에 절차 자체도 복잡하고 살 사람을 구하는 것과 팔아줄 사람을 구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증권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질 수 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상장폐지도 어떻게 상장폐지를 당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늘은 우선주가 주가 되는 내용이어야 하기 때문에 이 내용은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장폐지 후 주가 하락

우선주가 상장폐지 된다면?

우선 우선주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하지만 이것까지 여기서 얘기하기엔 내용이 너무 길어지기에 제가 전에 올린 포스팅링크를 타고 가서 우선주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하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6.25 - [주식] - 우선주란? 우선주 발행하는 이유)

우선주가 상장폐지 된다면 다른 여타 주식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식들이 상장폐지가 되는 경우에는 기업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우선주 상장폐지는 기업의 문제가 아닌 주식수의 문제나 시가총액의 문제, 또는 거래량이 문제가 되어서 상장폐지가 됩니다. 하지만 주식의 대한 처분은 똑같습니다. 그렇기에 우선주가 상장폐지가 될 때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손실이 클 수 있습니다.

상승 후 주가 하락

우선주 상장폐지 대표적인 5 종목 

이번 연도 7월 17에 총 5 종목의 우선주가 상장폐지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대기업들의 우선주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삼성중공업 우선주입니다. 이 우선주는 우선주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거의 9년 가까이를 배당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SK네트웍스 우선주와 DB하이텍 우선주, 현대 비앤지스틸 우선주, 흥국화재 해상보험 2 우선주가 상장폐지 되었습니다. 이 회사들의 우선주의 상장폐지 이유는 주식수의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우선주들은 대부분 시가총액이 작고, 유통주식수가 많지 않습니다. 거래량 또한 그리 많지 않죠. 시가총액이 작고, 유통주식수가 많지 않으며, 거래량이 많지 않다는 것은 여러 주가 조작 세력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삼성중공업의 경우 2020년 겨우 1달 만에 주가가 20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화재가 되었습니다. 그 후 우선주 상한가 랠리 장이 도래하면서 우선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가는 상황이 속출하였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그해 7월 '우선주 관련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우선주 상한가 랠리를 제재하려고 했습니다. 이때 나온 것이 주식수 20만 주 이상이 있어야 한다와 시가총액이 20억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하지만 제가 앞서 언급한 이 5개의 기업은 주식수가 11만 주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금융당국이 작년 말까지 20만 주 이상을 채우라고 경고를 했지만 결국 20만 주를 채우지 못해서 관리 종목으로 지정 됐습니다. 그 후 유상증자를 하려고 했지만 주가가 너무 높이 있었던 탓인지 자금 부족으로 실패하고 결국 7월 6일부터 14일까지 정리매매를 당한 후 7월 17일 상장폐지 되었습니다. 2년 전부터 예견되어 있던 상장폐지라고 볼 수 있는 상장폐지였기 때문에 상장폐지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